일본에서 '밍크고래' 영혼이 구름으로 포착돼 화제
일본에서 '밍크고래' 영혼이 구름으로 포착돼 화제
2024-01-16 뉴스톡
물속을 자유롭게 유영해야 할 밍크고래가 정반대의 장소인 높은 하늘에서 발견됐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그물 속에 잡힌 밍크고래는 하늘로 올라가 구름으로 나타났다.
일본 한 트위터 계정에는 하늘에 뜬 특이한 형상의 구름 사진이 한 장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본의 한 도로로 추정되는 곳에서 고래 형상의 구름이 포착됐다.
땅거미가 진 저녁 무렵 찍힌 이 사진은 어둑해진 하늘에 밍크고래 구름 한 점이 떡하니 하늘에 떠올라 있다.
푸른 바다 대신 맑게 갠 저녁 하늘 위를 떠다니는 밍크고래 형상의 구름은 왠지 모르게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진짜 헤엄치는 고래 같다"라며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일본의 포경 산업 실태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지적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실제로 일본 내에서 고래고기 판매 즉 상업적 목적을 위한 포경 산업이 성행하고 있다.
고래의 상업적 포경을 금지하는 국제포경위원회(IWC)를 공식 탈퇴하며 31년 만에 상업 포경을 재개한 바 있다.
고래고기를 즐기는 일본은 고래 개체 수가 늘어났다는 이유로 IWC에서 상업 포경 허용 문제를 제안해왔다.
그러나 호주, 유럽 등 반(反)포경 국가들의 반대가 잇따르며 4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얻기 어렵다고 판단되자 탈퇴를 선언한 것이다.
당시 국제 사회의 비판을 무릅쓰고 IWC를 탈퇴한 일본은 영해 근처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중심으로 고래잡이에 나서 인접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에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