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원했지만 아들 낳은 엄마, 성정환 수술 받은 아들
딸을 원했지만 아들 낳은 엄마, 성정환 수술 받은 아들
딸을 원했던 한 여성은 자신이 낳은 아이가 아들이었지만 여느 집의 딸처럼 키웠다.
또래 남자아이들과 달리 치마를 입고 구두를 신고 인형을 가지고 놀던 아이는 성인이 된 후 진짜 여성이 됐다.
베트남 매체 24h는 평생을 여자아이처럼 자라 온 남성이 결국 성전환 수술을 받아 여성이 된 사연을 소개했다.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현재는 생물학적으로 여성인 당 딘 탐(Dang Dinh Tam)은 소위 말하는 '트랜스젠더(Transgender)'다.
뚜렷한 이목구비에 훤칠한 외모를 가졌던 그가 언제부터 여성을 지향하게 됐을까.
딘 탐은 태어나자마자 타의에 의해 남성이길 거부당했다. 자세히 말해 그의 엄마는 아들이 딸이길 바랐다.
그래서 엄마는 어린 아들에게 바지 대신 치마와 구두를 사 입혔고 인형을 사주며 또래 남자아이들과 다르게 키웠다.
그에게 여성스러운 옷차림은 익숙했으며 당연했다. 딘 탐은 커갈수록 여느 여성들처럼 예쁜 가방을 들고 차려입는 것을 좋아하게 됐다.
축구를 하거나 구슬치기를 하는 대신 인형들과 공주 놀이를 하며 자란 그는 어느 순간 또래 남자아이들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제야 딘 탐은 혼란스러웠던 성 정체성이 확고해졌고 자신이 육체적 성별의 반대 성별을 원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어머니께 처음 사실을 토로했고 그녀는 아들이 잘살고 행복하면 그만이라며 오히려 이를 반겼다고.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그의 친척들도 당 딘 탐의 선택을 존중했다.
모두의 격려 속에서 성인이 된 딘 탐은 성전환 수술을 받기로 했다. 3번의 대수술 끝에 그는 유방과 여자의 성기 그리고 조금 더 수려해진 외모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