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안 챙겨줬다고 남친 뺨 때린 여자친구
'기념일' 안 챙겨줬다고 남친 뺨때린 여자친구
2024-01-17 뉴스톡
기념일을 챙겨주지 않았다고 길거리에서 남자친구의 뺨을 때린 여성의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는 중국 쓰촨성 다저우에서 남녀 커플이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로를 노려보며 대화를 주고받는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그때 화가 잔뜩 난 여성이 남자친구의 뺨을 후려치기 시작했다.
한번 시작된 여성의 손찌검은 멈출 줄을 몰랐다. 여성은 주위 사람들의 시선 따윈 신경 쓰지 않았고, 남자친구는 고개를 숙인 채 맞고만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이 촬영된 날짜는 지난해 5월 20일로, 이날은 중국에서 일명 '고백 데이'로 통한다.
중국어로 '사랑해'를 뜻하는 '워아이니'와 숫자 520의 발음이 비슷하다고 해서 만들어진 날이다.
행복이 넘쳐야 할 고백 데이에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총 52대의 뺨을 맞은 것이다. 이후 둘은 나란히 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고백 데이 기념 선물을 받지 못해 그의 뺨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남친한테 기념 선물로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했는데, 돈 없다는 이유로 안 사줬다"며 "내가 이것밖에 안 되나 싶어,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진술했다.
남자친구는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다"며 "여자친구를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여성의 행동을 감쌌다.
조사를 끝낸 경찰은 커플을 잘 타일렀고 "다시는 길거리에서 소란이 피우지 않겠습니다"라는 대답을 들은 후 둘을 풀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