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 피 안통하게 너무 꽉 붙였다가 괴사해 '절단'한 아기

'반창고' 피 안통하게 너무 꽉 붙였다가 괴사해 '절단'한 아기

2024-01-18     뉴스톡

어린 나이에 손가락 하나를 잃게 된 꼬마 소녀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최근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는 반창고 때문에 손가락 절단 수술을 받은 4살 소녀 웬웬(Wen Wen)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웬웬은 집에서 작은 못을 가지고 놀다 손가락 하나를 베였다.

이를 목격한 웬웬의 할머니는 아픈 손녀에게 반창고를 붙여 줬고, 혹시나 세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손가락을 꽉 감쌌다.

그러나 할머니는 손녀의 반창고를 갈아줘야 한다는 것을 깜빡했고, 한동안 웬웬은 반창고를 붙인 채로 지냈다.

 

웬웬의 손가락 상태를 본 의사 덩 웨이(Deng Wei) 교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왼손 중지의 피부는 온통 검게 변했고, 다른 손가락의 2배 정도로 부풀어 있었다.

덩 교수는 "괴사가 며칠 동안 진행된 상태다"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서둘러 손가락을 절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반창고 때문에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은 것이 괴사의 원인이다"며 "절대 어린아이한테 손가락에는 반창고를 세게 조여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덩 교수는 심하게 손상된 웬웬의 손가락 혈관을 제거하고, 죽은 조직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수술을 진행했다.

덕분에 웬웬은 건강과 미소를 되찾았지만, 한번 잘린 손가락은 돌아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