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으로 '치맥' 먹다 온몸 마비 증상까지 겪은 남성
야식으로 '치맥' 먹다 온몸 마비 증상까지 겪은 남성
2024-01-19 뉴스톡
치킨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 바로 '시원한 맥주'다.
그런데 이 진리의 조합 '치맥'이 당신의 몸을 마비시킬 수 있다면 어떻겠는가.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중국 항저우에 살고 있는 20대 남성이 치킨과 함께 얼음장처럼 차가운 맥주를 마시다 전신마비가 온 사건을 보도했다.
앞서 해당 남성은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던 중 야식으로 치킨과 맥주가 당겨 곧바로 시켜먹으며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남성은 밤새 복통에 시달리다 겨우 회사에 출근했지만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약국에서 약을 사먹었다.
그러나 통증은 계속해서 더 심해졌고, 온몸이 굳어가는 듯한 전신마비 증상까지 오자 놀란 남성은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충격적이게도 정밀 검사 결과 남성은 '급성 길랭-바레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 GBS)'은 '급성감염성다발신경염'이라 불리는 말초신경계통의 손상으로, 급격하게 근 무력이 시작되는 병이다.
쉽게 말해, 갑자기 근력이 손실되는 듯한 마비 증상을 경험하는 질병으로 매년 10만 명당 2건 정도로 발생한다.
첫 증상으로는 근육통 및 근육약화에 따른 무감각, 따끔거림 등의 감각 이상으로 나타난다. 증상은 반나절부터 4주간에 걸쳐 나타난다.
만일 심각할 경우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일부 걸음이 점차 어려워지거나 장기간 인공호흡을 필요로 하기도 하지만 즉시 발견해 치료하면 대부분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