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드라마 정주행' 하다 눈 '실명'된 남성
매일 '드라마 정주행' 하다 눈 '실명'된 남성
2024-01-20 뉴스톡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좀처럼 멈출 수 없는 마약 같은 드라마.
잠들기 전이나 쉬는 날 침대나 소파에 늘어져 그동안 밀린 드라마를 몰아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리모컨을 한 손에 쥐고 소파와 한 몸이 돼 눈이 감길 때까지 보는 드라마는 꿀잼이 따로 없겠지만 앞으로는 이런 행동에 조심해야겠다.
중국 일간 차이나프레스는 오랜 시간 드라마를 정주행하다 시력을 잃고 뇌졸중에 걸린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에 살고 있는 익명의 남성은 최근 드라마에 푹 빠졌다.
3주 동안 드라마 1화부터 정주행하던 남성은 몸의 피로함을 느끼긴 했지만 다음 화가 자꾸 눈에 밟혀 멈출 수 없었다.
그는 사건 당일에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소파에 늘어져 드라마를 한참 보던 중 갑작스레 TV 화면이 안 보이고 현기증이 나기 시작했다.
급히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은 남성은 의사에게 청천벽력 같은 검진 결과를 들었다.
두 눈이 회복될 수 없을 만큼 시력이 떨어져 실명에 이르렀고, 뇌졸중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담당 의사는 "운동 없이 오랜 시간 누워 TV를 봤기 때문에 눈과 뇌에 치명상을 입었다"며 "경동맥의 주요 혈관들이 매우 늙고 탄력이 없어 뇌졸중까지 앓는 치명상을 입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