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산 짝퉁 그림이 알고보니 '11억' 피카소 그림
길에서 산 짝퉁 그림이 알고보니 '11억' 피카소 그림
2024-02-13 뉴스톡
영국 일간 메트로는 가짜라고만 생각했던 싸구려 그림이 피카소의 진품임을 뒤늦게 알게 된 남성의 놀라운 사연을 전했다.
영국 웨스트서식스에 거주하는 52세 남성 필립 스테플턴(Philip Stapleton)은 지난해 집에 걸어둘 그림을 수집하기 위해 야외 가판대 매장을 찾았다.
필립은 이곳에서 피카소가 1930년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앉아서 목욕하는 여인'에 시선이 꽂혔다.
그림은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정교해 보였지만, 필립은 평범한 야외 가판대에 진품이 놓여 있을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주인과 약간의 흥정을 거친 필립은 230파운드(한화 약 35만 원)에 그림을 구매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필립은 집에서 그림을 바라보는 내내 "내가 바가지를 쓴 것 같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결국 필립은 인근 경매장을 방문해 해당 그림의 정확한 감정을 맡겼다.
곧 돌아온 감정사의 답변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감정사는 "해당 그림이 진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가치는 75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4,000만 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