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 떼와 사자 무리의 치열한 접전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
물소 떼와 사자 무리의 치열한 접전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
2024-02-22 뉴스톡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스테페니 보타(Stefenie Botha, 27)가 남아프리카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찍은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사자 무리가 사냥에 나선 장면을 비춘다.
수사자와 암사자는 잠시 동태를 살핀 뒤 가장 약한 새끼 물소의 목덜미를 물었다.
뒤늦게 새끼가 공격당하고 있는 걸 알게 된 엄마 물소가 가까이 다가왔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노련한 사자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새끼는 결국 죽음을 맞았다.
엄마 물소는 자신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한동안 서서 죽은 새끼를 바라봤다.
이때 인근에 있던 물소 떼가 등장했다. 녀석들은 대열을 이룬 뒤 사자 무리에 목숨을 걸고 맞섰다.
당시 물소 떼에게 반격당한 사자 중 한 마리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으면서 상황이 반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페니 보타는 "사진을 찍는 내내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분출됐다"며 "다만 새끼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물소의 모습을 볼 때는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소 떼가 암사자 한 마리를 짓밟아 거의 죽게 할 만큼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고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