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위해 몸바쳐 일하던 "경찰견" 6시간 방치돼 사망

사람위해 몸바쳐 일하던 "경찰견" 6시간 방치돼 사망

2024-03-05     뉴스톡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폭탄 탐지견이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터보(Turbo)가 6시간 동안 차 안에 방치된 후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당일 터보는 항상 자신을 돌봐주던 경찰관 데이비드 허트(David Hurt)와 함께 있었다.

이날 데이비드 허트는 총기 훈련 일정이 있었고, 터보를 차량에 둔 채 훈련에 임했다.

다른 경찰관 역시 데이비드 허트와 같이 경찰견과 동행했고, 그들은 수시로 자신의 차로 돌아가 녀석들의 상태를 살폈다.

하지만 데이비드 허트는 창문을 열어놨고, 에어컨을 켜놨다는 사실만 믿고 허트를 한 번도 돌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따라 차량 내 설치돼있던 '열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당시 실외 온도는 35도 정도로, 6시간 동안 햇볕이 내리 쬔 차량 안은 훨씬 더 뜨거웠을 터였다.

마침내 모든 훈련을 마친 데이비드 허트가 차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터보가 입에 거품을 문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데이비드 허트는 곧장 동물병원으로 향했지만, 끝내 터보는 눈을 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