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차안에 갇힌 아이위해 힘모아 계속 찬물 뿌려주는 시민들

'폭염' 속 차안에 갇힌 아이위해 힘모아 계속 찬물 뿌려주는 시민들

2024-03-06     뉴스톡

중국 일간 시나는 3일 전 후남성 창사 류양시에서 한 엄마가 자동차 키를 차 안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두 살배기 아기가 갇히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해당 지역의 온도는 약 34도로, 차 안에는 그보다 훨씬 뜨거웠다.

아기 엄마가 창문마저 모두 올리고 내린 탓에 차 속은 완전히 밀폐된 상태였다.

이때 주변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여러 시민이 "차 뒷유리를 깨자"며 가장 손쉬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아기 엄마는 '비상키를 가져오겠다'며 거절한 뒤 자리를 비웠다.

또다시 무방비 상태로 더위에 노출되게 된 아기를 그저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시민들은 다함께 힘을 모았다.

차 안에 온도를 낮춰주기 위해 자체에다가 물을 길어와 뿌려주기 시작한 것.

 

아기 엄마는 20분이나 지난 뒤에야 겨우 비상키를 가져왔고, 다행히 아기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전역에서는 아기 엄마에 대한 거센 비난과 함께 시민들의 적절한 조치에 감사를 표한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