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아디다스 불매운동 시작되자 자국 브랜드 운동화 31배 뻥튀기해 폭리 취하는 중국 상인들

나이키·아디다스 불매운동 시작되자 자국 브랜드 운동화 31배 뻥튀기해 폭리 취하는 중국 상인들

2024-03-20     뉴스톡

최근 중국은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문제 삼은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얼마 전 나이키, h&m, 아디다스, 버버리, 뉴발란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냈다.

이후 중국에서는 해당 브랜드들에 대한 불매운동 바람이 불면서 '리닝', '안타'와 같은 자국 브랜드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일부 쇼핑몰에서는 이를 악용해 폭리를 취하는 상인들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매체 인민일보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웨이보 등 SNS에서는 '신발'이라는 해시태그가 인기를 끌면서 '리닝', '안타' 등 중국 브랜드 운동화 가격이 31배 폭등했다.

 

일부 신발 중개상들은 중국 운동화 브랜드 상점을 돌면서 인기 모델을 사이즈, 색상별로 모조리 구매한 후 온라인 쇼핑몰에 이를 비싸게 되파는 행태를 보였다.

 

특히 그중 한 쇼핑몰은 정가 1,499위안(한화 약 26만 원)짜리 리닝 운동화를 48,889위안(한화 약 838만 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무려 31배나 가격을 올린 것이다.

리닝의 또 다른 한정판 운동화도 정가 1,699위안(한화 약 29만 원)이지만 29,999위안(한화 약 514만 원), 약 17배에 판매되고 있다.

 

안타의 정가 499위안(한화 약 9만 원)짜리 운동화도 현재 4,599위안(한화 약 79만 원)에 도달해 8배 이상 증가했다. 그런데도 약 9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를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