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아기만을 위해 병마와 싸우던 엄마의 이야기
오직 아기만을 위해 병마와 싸우던 엄마의 이야기
2024-03-20 뉴스톡
영국 일간 미러는 유방암과 싸우면서도 배 속 아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여성 트레이시 키어스(Tracy Keers, 33)의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 여성 트레이시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아들과 남편, 사랑하는 가족이 있던 트레이시는 이후 항암 치료에 전념했다.
다행히도 화학요법과 유방절제술 등 1년여 간의 치료 끝에 트레이시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건강을 되찾자 트레이시와 남편은 그간 간절히 원했던 둘째를 가질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계획대로 둘째 아이 임신에 성공했다. 암 완치에 둘째 아이 임신까지.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임신 후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암이 재발했다는 것이었다.
상황은 전보다 심각했다. 의사는 트레이시에게 남은 날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레이시는 쉽게 삶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에게는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한 배 속 아기가 있었다.
이후 트레이시는 치열하게 삶과 사투를 벌여야 했다. 의사도 트레이시가 버티는 게 '기적'이라고 할 정도였다.
지난 3월, 의료진은 제왕절개로 출산할 것을 권했다. 아기와 트레이시 모두를 위한 것이었다.
조금 일찍 세상에 나온 아기는 너무 작고 연약했다. 하지만 아기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트레이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