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한테 버림 받은지 모르고 그 자리에서 계속 기다리는 강아지
주인한테 버림 받은지 모르고 그 자리에서 계속 기다리는 강아지
2024-04-12 뉴스톡
낡은 가구와 함께 집 앞에 버려진 강아지는 주인의 숨결이 남아있는 '매트리스' 위를 떠나지 못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버림받고도 하염없이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시의 한 가정집 앞, 버려진 낡은 가구들 사이로 매트리스 위에 자리를 잡고 누운 강아지 한 마리가 눈에 띈다.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녀석은 오랜 시간 그곳을 벗어나지 못한 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사실 이 강아지는 주인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떠나면서 쓸모없는 가구들과 함께 집 앞에 버려졌다.
하지만 녀석은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주인의 손길이 닿았던 가구 곁을 지키며 그저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도 녀석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디트로이트 동물보호소(Detroit Youth & Dog Rescue)로 옮겨졌다.
보호소 직원 데빈 올리버(Devin Oliver)는 "발견 당시 녀석은 '심장사상충'을 앓고 있었다"며 "주인이 아픈 강아지를 돌볼 수 없어 집 앞에 버리고 떠난 것 같다"고 말했다.
유기견은 현재 보호소 직원들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며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