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를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당한 후 급성 심정지로 목숨을 잃는 소녀

학비를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당한 후 급성 심정지로 목숨을 잃는 소녀

2024-04-18     뉴스톡

한 예비 대학생이 학비를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당한 후 그 충격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여고생 '쉬위위'가 학비를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당한 후 급성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쉬위위는 최근 중국 대입 시험인 까오카오를 본 결과 원하던 남경 우전 대학교에 합격했다.

평소 가정환경이 어려운 탓에 쉬위위는 미리 학자금 대출 신청을 했고 지난 18일 "며칠 뒤 학자금이 입금될 것이다"라는 교육부의 승인 연락까지 받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얼마 뒤 쉬위위는 교육부라고 주장하는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는 "학자금 대출 2,600위안(한화 약 43만원)을 이체할 예정이니 학비 9,900위안(한화 약 166만원)을 먼저 입금하라"는 내용이었다.

얼마 전 교육부의 연락을 받은 쉬위위는 아무 의심 없이 바로 9,900위안을 입금했으나 알고 보니 이 계좌는 교육부와는 상관없는 보이스피싱 전화였다.

 

이를 알게 된 쉬위위와 부모는 경찰서에 곧장 신고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쉬위위는 신고 후 돌아가는 길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쉬위위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급성 심정지로 결국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해당 사연을 보도한 매체는 "쉬위위가 사기당한 9,900위안은 가족이 생활비를 아껴 반 년 이상 모은 돈이었다"며 "쉬위위는 자신 때문에 가족이 피해 입었다는 상심이 커 심정지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