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앞두고 다리 한쪽을 절단한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
결혼식을 앞두고 다리 한쪽을 절단한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
2024-04-18 뉴스톡
함께 산지 11년 만에 계획했던 '결혼식'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결혼식을 앞두고 운명의 장난처럼 각각 다리 한쪽을 절단한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국적의 로버트 하클레이(Robert Hackley, 57)와 수잔 모티머(Susan Mortimer, 48) 부부는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그 어떤 부부보다 서로를 사랑했다.
하지만 신의 시기를 받았는지 '병' 때문에 4일 간격으로 각각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아내 수잔이 먼저 왼쪽 발목이 궤양 때문에 부식돼 왼쪽 다리를 절단했으며, 남편 로버트가 '패혈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자른 것이다.
이 때문에 일주일 뒤로 잡아두었던 결혼식이 주최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취소됐고, 부부는 고심 끝에 그저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부부는 "휠체어를 처음 타 적응하기가 너무 어렵지만, 주위 사람들이 집 문턱을 없애주는 등 집을 개조해주고 있다"면서 "우리를 도와주는 감사한 사람들을 초대해 내년에 꼭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