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추"라는 희귀병으로 버려진 아픔 딛고 SNS스타 된 강아지

"꼽추"라는 희귀병으로 버려진 아픔 딛고 SNS스타 된 강아지

2024-04-19     뉴스톡

'짧은 척추 증후군'(꼽추)을 앓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버려지는 아픔을 딛고 SNS 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꼽추'라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림받았던 멍멍이 쿠다(Cuda)의 사연을 소개했다.

'짧은 척추 증후군'을 겪고 있는 강아지는 전 세계에서 딱 17마리만 보고됐을 정도로 녀석들에게는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쿠다는 그런 질환을 겪는 몇 안 되는 녀석인데 척추가 짧고 등이 굽은 채 태어나 주인에게 사랑받지 못하다 결국 버림받은 아픔을 겪어야 했다.

뉴욕 킹스턴에서 동물 관리 책임자로 일하는 줄리 리로이(Julie LeRoy, 50)는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쿠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입양을 결심했다.

남편 스콧과 함께 연고 없는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로 이사 온 줄리에게 쿠다는 둘도 없는 친구가 돼줬다.

 

다른 강아지와는 조금 다른 외모를 지녔지만, 그 어떤 녀석들보다 애교를 잘 부리는 쿠다 덕분에 부부는 하루하루를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

줄리는 희귀병을 가졌지만 장난기 넘치고 당당한 쿠다를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어 페이스북 계정에 녀석의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해외의 누리꾼들은 뜻밖에 밝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쿠다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고, 한없이 맑은 웃음을 지닌 쿠다는 SNS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