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빠진 차안에 아이 구하려 뛰어든 택배기사
호수에 빠진 차안에 아이 구하려 뛰어든 택배기사
2024-04-25 뉴스톡
호수에 빠진 차 조수석에 앉아 큰 소리로 우는 아이를 본 택배기사는 지체 없이 물로 뛰어들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젊은 택배기사가 호수에 빠져 익사 위기에 처한 아이를 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광동성 선터우 시 산터우대학교의 인공호수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던 남자아이는 부모님의 눈을 피해 승용차 안에서 놀고 있었다.
한참 차 안에서 장난을 치던 아이는 실수로 자동차 기어를 만졌고 승용차는 그대로 호수에 빠졌다.
어느새 물은 핸들 위치까지 차오른 상황. 겁에 질린 아이는 조수석에 앉아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호수 근처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선뜻 나서는 이는 없었다. 이 가운데 한 젊은 남성이 호수로 뛰어들어 아이를 구했다.
택배기사로 일을 하고 있었던 그는 "겁에 질려 허우적거리는 아이를 차마 못 본 척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며 "나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남성은 아이의 부모가 내민 사례금도 마다하고 젖은 옷을 입은 채 계속 택배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