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맹 형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색깔을 본 반응
색맹 형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색깔을 본 반응
2024-04-26 뉴스톡
"세상은 이렇게 밝고 푸르른 곳이었구나!"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색맹 형제가 눈물을 흘리며 세상의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형제 지미와 제이스는 색맹인 탓에 태어나서 단 한번도 화려한 색깔로 가득 찬 세상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런 형제를 위해 아버지는 최근 색맹용 안경 제조 기업인 미국 엔크로마(EnChroma)의 '색맹용 특수 안경'을 아들에게 선물했다.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지미는 먼저 아버지가 선물한 안경을 썼고 잠시 뒤 여태껏 보지 못했던 세상의 화려함에 눈물을 흘리고 만다.
세상의 다양한 색깔을 처음 감상하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알록달록한 풍선과 화려한 무늬의 수건을 준비했고 지미는 이를 보고 감격에 겨워 제이스와 포옹을 나눈다.
그 후 안경을 쓴 제이스도 쏟아지는 눈물을 흘리며 처음 보는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지미는 "초록색 잎사귀, 분홍색과 노란색 풍선 등 내가 색깔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그리고 색깔을 볼 수 있도록 해준 아버지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색맹용 안경 제조업체 엔크로마는 과거 전세계 색맹인 3억명에게 '특수 안경'을 무료로 제공하는 'Color For All' 프로젝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