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4시간씩 '휴대폰'하다가 백내장 걸린 18살 소년
  • 뉴스톡
  • 승인 2024.02.20 0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 4시간씩 '휴대폰'하다가 백내장 걸린 18살 소년

온라인 미디어 오마이갓타이완은 휴대폰을 장시간 사용하다가 백내장에 걸린 한 소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신주시에서 안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남성 첸 잉산(Chen Yingshan)은 한 인터뷰에서 청소년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최근 자신을 찾아온 환자들 중 익명의 18살 소년 한 명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사연에 따르면 소년은 얼마 전부터 이상하게 시야가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불편함을 겪은 소년은 첸이 일하는 안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소년은 안구에 조기 노화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백내장까지 생긴 상태였다.

백내장이란 눈에 있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는 질환으로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6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병되며 노안과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다.

아직 어린 10대 소년이 백내장에 걸렸다는 사실에 첸은 이상함을 느꼈다. 결국 첸은 소년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금세 발병 원인을 추측할 수 있었다.

 

역시 잦은 휴대폰 사용이 문제였다. 소년은 평소 적어도 하루에 4시간 이상씩 휴대폰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휴대폰 화면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돼 수정체에 악영향을 미쳤고, 백내장을 앓게 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