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는 군인에게 '일등석' 자리 양보한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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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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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나는 군인에게 '일등석' 자리 양보한 승객

최근 온라인 미디어 라이프버즈는 군인 제시카 티투스(Jessica Titus)가 오랜만에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향하던 길에 겪은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제시카는 힘든 훈련을 마치고도 가족을 만날 생각에 한껏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제시카의 기쁜 마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빽빽하게 놓여있는 일반석 좌석을 보니 한숨이 흘러나왔다.

이번 여행길도 고되겠다고 생각한 제시카는 무거운 짐가방은 내려놓고 구매한 티켓을 꺼내 좌석 번호를 확인했다.

그때 한 남성이 제시카에게 다가오더니 말을 건넸다.

남성은 "제가 자리를 잘 못 앉아있었네요. 여기가 당신 자리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혹시 티켓에 좌석이 어디라고 적혀있던가요?"라고 물었다.

남성이 앉아있던 자리는 일등석이었다. 그가 무언가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에 제시카는 "아니에요. 제 자리는 31B입니다"고 답했다.

제시카의 말에 남성은 "편히 가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짐을 들어 31B 자리를 향했다.

 

군복을 입고 있는 제시카를 본 남성이 흔쾌히 자신의 자리를 양보해 줬던 것.

시민의 배려에 감동한 제시카는 가지고 있던 현금 20달러(한화 약 2만3천 원)와 감사하다는 메시지가 담긴 쪽지를 남성에게 건넸다.

그러나 남성은 정중하게 이를 거절하며 "제가 더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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