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넘게 절친으로 지냈는데 알고보니 자매였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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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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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절친으로 지냈는데 알고보니 자매였던 이야기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자신의 친아버지와 자매의 존재를 알게 된 여성 카라 피터슨(Cara Peterson)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에 사는 여성 카라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엄마가 '불륜'으로 낳은 아이였기 때문에 아빠 얼굴도 몰랐으며 엄마 또한 카라가 6살일 무렵 정신병원에 들어가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것이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대신 카라는 엄마가 같은 언니 멜라니와, 친한 친구인 카렌(Karen)에게 의지하면 청소년 시기를 극복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많은 친구가 그렇듯 카라와 카렌의 사이도 소원해졌다. 각자의 삶을 살기도 바빠서였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취하게 된 두 사람은, 사진 속 서로의 모습이 마치 자매처럼 똑 닮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평생 친아버지의 정체와 가족의 사랑을 갈구했던 카라는 '혹시나'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자신의 뿌리를 찾기 시작했다.

카렌에게도 '혹시 모르니 DNA 검사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그저 '친구'인 줄만 알았던 카렌이 알고 보니 아버지가 같은 '이복 자매'였던 것이다.

이부 자매인 줄 알았던 언니 멜라니는 엄마·아빠가 모두 같은 친자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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