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부어 사랑니인 줄 알았는데 병원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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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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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부어 사랑니인 줄 알았는데 병원 갔더니...

잇몸이 퉁퉁 붓고 출혈이 심해 '사랑니' 때문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여성이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사랑니를 발치하러 병원에 갔다가 백혈병 말기 판정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여성 저우 양(Zhou Yang,33)은 최근 잇몸이 퉁퉁 붓고 출혈이 심해 치과에 방문했다.

 

그는 잦은 야근과 피로 때문에 사랑니가 붓고 썩은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치과 의사는 저우 양의 상태를 보고 "잇몸이 부은 이유가 사랑니 때문이 아닌 것 같다. 큰 병원에 가보라"고 심각하게 말했다.

 

저우 양은 치과의사의 권유대로 인근 대학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FLT3-ITD 유전자 변이에 의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당장 치료를 받지 않으면 3개월 안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백혈병 말기 상태였다.

 

급성백혈병이란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하여 골수에 증식, 말초혈액으로 나와 온몸에 퍼지는 질병이다.

초기 증상은 대부분 빈혈로 나타나고 이후 혈소판 감소로 멍, 코피, 잇몸 출혈 등이 발생한다.

 

또 잇몸비대증, 간종대, 비장 종대, 림프절 종대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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