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보는 백호가 신기해 다가갔다가 참변 당한 남성
온라인미디어 보이저채널은 인도 뉴델리에 있는 동물원에서 성인 남성 막수드(Maqsood)가 호랑이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한 사건을 전했다.
동물원 관리자는 호랑이 우리 앞에 딱 붙어 서 있는 막수드에게 거리를 두라고 몇 차례 위험을 경고하며 주의를 줬다.
하지만 백호를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던 막수드는 이를 무시하고 호랑이 우리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우리로 들어온 막수드를 발견한 호랑이들은 그에게 가까이 접근하기 시작했다.
막수드를 발견한 주변 관람객들은 그의 위험을 인지해 돌멩이를 백호 근처에 던지며 시선을 분산시키려 애썼다.
돌멩이와 관람객들의 비명에 화가 난 백호는 막수드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백호를 코앞에 마주하고 나서야 상황을 파악하고 겁에 질린 막수드는 몸을 잔뜩 웅크리며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자세를 취했다.
막수드는 호랑이의 공격을 피해 보려 애썼지만 도망칠 수 있는 곳은 그 어느 데도 없었다.
결국, 막수드는 호랑이에 물려 살점이 찢겨나가는 고통을 겪다 숨지고 말았다.
동물원 관리자는 호랑이 우리 안에 관람객이 들어왔다는 알람을 받자마자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관리자들은 흥분한 호랑이를 진정시킨 2시간 만에 막수드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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