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을 위해 매일 화장하는 뉴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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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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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을 위해 매일 화장하는 뉴스 앵커

미국 매체 피플은 백반증을 앓고 있는 미국 폭스 채널의 뉴스 진행자 리 토마스(Lee Thomas, 50)에 대해 보도했다.

토마스는 지난 20년 동안 자신의 피부색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걱정된 그는 바로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그에게 백반증이라는 진단을 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얼굴에 백색 반점이 나타나는 후천적 색소결핍 피부질환이다.

이 질환은 전설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괴롭히던 병이기도 하다.

백반증은 현대 기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태이다.

그는 "'더는 방송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모든 게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더 열심히 일했다.

 

그는 "내 모습이 누추해 보이는 것보다 시청자들에게 사연을 전달할 때 내 모습으로 인해 방해가 될까봐 겁이 났다"며 "그래서 나는 화장을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때 나는 내 피부질환에 대해 숨겼었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도 떳떳하다"며 "나와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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