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된 줄 알고 '전재산 탕진'한 남성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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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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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당첨된 줄 알고 '전재산 탕진'한 남성의 최후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9억'짜리 복권에 당첨됐다고 착각해 전재산을 탕진해버린 남성의 안타까운 최후를 전했다.

중국 푸젠성 진장에 살고 있는 익명의 28살 남성은 늘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꾸준히 복권을 구매했다.

앞서 당첨됐던 복권 번호와 앞으로 당첨될 것으로 예상되는 복권 번호를 계산하며 끊임없이 연구하던 중.

마침내 남성은 지난 13일 구매한 복권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무려 500만 위안(한화 약 8억 5천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잭팟이 터진 것이다.

그토록 오랫동안 꿈꿔왔던 복권 당첨에 성공한 남성은 즉시 클럽 하나를 빌려 주변 지인들을 모두 불러 모아 파티를 열었고, 한푼두푼 모아온 전재산을 탕진했다.

심지어 남성은 이정도 돈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모아 놓은 돈을 다 쓴 뒤에도 신용카드로 대출까지 받아 주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대접했다.

하지만 남성의 꿈은 오래가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다시 한 번 복권 번호를 확인한 남성은 마지막 숫자 한자리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복권 당첨을 너무나도 간절히 원했던 남성이 그만 너무 흥분한 나머지 숫자 하나를 잘못 보고 만 것이다.

충격에 빠진 남성은 자신의 과오를 떠올리며 큰 상실감에 빠졌고, 급기야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게 끝났다.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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