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사이트에 바람피운 남편을 올린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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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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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사이트에 바람피운 남편을 올린 여성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남편이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아내가 선택한 방법을 소개했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한츠 레티(Hanz Letty)는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당장 뺨을 때리며 이혼을 요구할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조금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

레티는 남편의 사진을 찍은 뒤 중고 거래 사이트의 '여성용 액세서리' 카테고리에 올렸다.

그런 다음 "싸게 팝니다. 맨날 술을 입에 달고 살고, 집에는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라는 홍보 문구와 함께 남편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그녀가 남편을 팔겠다고 내놓은 거래 가격은 단돈 '2원'이었다. 바람피운 남편을 공개적으로 망신 준 것이다.

똑같은 방법으로 남편의 내연녀 역시 '남성용 액세서리' 카테고리에 100원에 내놓기도 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레티의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통쾌한 복수다",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신상을 공개한 것은 너무했다"는 불편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후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사람들의 갑론을박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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