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소리' 듣고 달려가 납치범 쫓아내고 소녀 구한 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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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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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소리' 듣고 달려가 납치범 쫓아내고 소녀 구한 사자들

의문의 남성들에게 납치됐던 소녀가 근처에 있던 사자들 덕분에 구조된 믿지 못할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필리핀 매체 TNP는 어린 소녀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가 납치범들을 공격해 쫓아낸 3마리의 사자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티오피아에 살던 한 12세 소녀는 의문의 남성 7명에게 납치돼 끌려가고 있었다.

 

남성들은 어린 소녀에게 자신들과 결혼할 것을 강요하며 폭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에티오피아에는 전체 결혼의 70%가 납치로 인한 강제결혼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여성을 납치해 결혼하는 풍습이 만연했다.

어린 소녀는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갇혀 두려움과 공포심에 눈물로 얼룩진 나날들을 보냈다.

 

평소와 다름없이 소녀가 흐느껴 울던 그때, 갑자기 사자 3마리가 납치범들을 습격했다.

사자들은 남성들을 거침없이 공격했고, 맹수의 등장에 겁에 질린 범인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갔다. 이후 사자들은 근처에 계속 머물면서 경찰과 가족들이 도착할 때까지 소녀를 보호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다가가자 사자 3마리는 소녀만 남겨두고 홀연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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