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현장서 굴착기에 끼여 숨진 20대 일용직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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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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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사현장서 굴착기에 끼여 숨진 20대 일용직 청년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가 굴착기 몸체와 벽 사이에 끼어 숨졌다.

 

지난 22일 오전 8시 45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29)가 굴착기와 벽 사이에 끼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확인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최초 목격자인 동료 B씨는 2층에서 작업 중이던 A씨가 한참을 내려오지 않자 그를 찾던 중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굴착기 기사는 A씨가 쓰러져 다른 동료에게 발견된 후에야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수사 중에 있다.

한편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져 작업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3명이 추락사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인상작업 중이던 높이 90m 타워크레인 허리춤이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높이 78m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7명이 지상으로 추락했으며 이 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상처를 입었다.

잇따른 공사현장 사고에 대해 전문가들은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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