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잃고 '농구공'에 앉아 지내던 한 소녀의 인생을 바꾼 사진
  • 뉴스톡
  • 승인 2024.03.26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신 잃고 '농구공'에 앉아 지내던 한 소녀의 인생을 바꾼 사진

불편한 하반신을 농구공에 의지해 살다가 인생 역전한 소녀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필리핀 매체 카미닷컴은 중국 원난성 출신 '농구공 소녀' 첸 홍얀(Qian Hongyan)의 근황을 전했다.

홍얀이 '농구공 소녀'라고 불리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일어난 사고 때문이다.

 

당시 4살이었던 홍얀은 인근 도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모두 잃고 말았다.

가난했던 부모님은 홍얀에게 의족을 사줄 수 없었다. 대신 할아버지가 손녀를 위해 낡은 농구공 윗부분을 잘라 의족 대신 사용하도록 했다.

 

비록 사고를 당했지만 홍얀은 여전히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러던 중 홍얀이 농구공 위에 앉아 또래 아이들과 골목에서 장난치는 모습을 우연히 한 기자가 카메라에 담았다.

 

이 사진으로 한 장으로 홍얀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밝게 웃는 홍얀을 보고 많은 사람이 감동했고,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전 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쏟아졌다. 그렇게 홍얀은 정부와 국제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의족을 맞출 수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