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눈만 있으면 눈폭탄으로 만들어주는 신박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손쉽게 눈뭉치를 만들 수 있는 '스노우볼 메이커'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북이 쌓여 있는 눈 위로 정체불명의 빨간색 집게가 등장한다.

 

쌓인 눈에 가져다 대고 '촵촵촵' 집게를 움직이자 어느새 주먹밥처럼 동그란 눈뭉치가 만들어졌다.

한눈에 봐도 단단하게 뭉쳐진 모습이다. 저 눈뭉치를 정통으로 맞는다면 기절할 것이 분명하다.

 

설명에 따르면 영상 속 신박한 아이템은 지난 2013년부터 겨울철 필수템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노우볼 메이커'다.

 

단 3초면 눈뭉치를 만들 수 있고, 손으로 뭉쳤을 때보다 더욱 단단해 눈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비장의 무기로 통하고 있다.

직접 눈에 손을 대지 않고 눈뭉치를 만들 수 있어 손 시릴 걱정도 없다. 마치 눈뭉치를 제조하는 기계처럼 끝없이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스노우볼 메이커는 출시되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지금까지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다시 한번 겨울이 찾아오자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포함해 국내에서도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