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못질하던 남성은 콘크리트 벽 틈에서 '사람 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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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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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못질하던 남성은 콘크리트 벽 틈에서 '사람 손'을 발견했다

원인 모를 악취 때문에 고통받던 남성은 어느 날 못질하던 중 그 원인을 알게 되고 경악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 매체 KWCH12는 콘크리트 벽에서 남자아이 시신이 발견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Wichita)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집 전체에 풍기는 악취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아무리 집을 청소해도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다. 심지어 이웃집 사람들까지 악취로 고통받았다.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던 주민은 집안 콘크리트 벽이 갈라진 틈 사이로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다름 아닌 사람의 시신이었다. 조사 결과 3살 남자아이 에반 브루어(Evan C. Brewer)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에반은 2개월 전 실종 처리된 상태였다.

대대적인 수사에 돌입한 경찰 당국은 에반의 친엄마인 미란다 밀러(Miranda Miller)와 그녀의 남자친구 스티븐 보딘(Stephen Bodine)을 유력 용의자로 의심했다.

사건 담당자는 "2개월 전만 해도 미란다와 스티븐은 에반의 시신이 발견된 집에서 거주했었다. 아기를 살해 후 시신을 콘크리트 벽 안에 유기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주 중이던 미란다와 스티븐은 지난달 29일 경찰에 덜미가 잡히고 말았고 아동 살해 및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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