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향 퍼지는 '향초', 당신의 반려견 건강 해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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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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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향 퍼지는 '향초', 당신의 반려견 건강 해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는 향초가 사실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미디어 굿풀니스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향초가 사람과 동물의 건강에게 미치는 영향을 전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향초'를 구매했던 미국 출신 매디슨 디산토(Madison Disanto)는 초 심지에 불을 붙이고 얼마 되지 않아 맹렬한 기침에 시달렸다.

 

눈앞이 캄캄하고 숨이 가빠오자 매디슨은 향초를 껐고, 창문을 연 후에야 간신히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매디슨은 향초에 대한 위험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일반 양초와 다르게 '향초'를 태울 때는 많은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다. 

 

양초의 주성분은 파라핀으로, 순수한 파라핀 왁스를 태우면 이산화탄소와 수분만 배출돼 인체에 무해하다.

 

하지만 향초가 추가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앞서 향초에 대해 연구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 화학 교수 루홀라 매수디(Ruhullah Massoudi)는 "양초를 넣을 때 향료를 첨가하면 많은 유해물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일부 향초에서는 포름알데히드,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 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게다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다수 향초는 안전 검사를 통과하지 않고도 판매되고 있다고 매디슨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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