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손톱으로 꼬집혀 '피멍' 든 4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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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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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손톱으로 꼬집혀 '피멍' 든 4살 소년

중국에서 유치원 선생님이 학생에게 주삿바늘을 찌르는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는 학생의 성기를 꼬집는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4살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성기를 꼬집어 상처를 낸 어린이집 선생님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사는 익명의 남성은 평소와 같이 퇴근길에 어린이집에 들러 아들을 데려왔다.

 

이후 아들을 씻기기 위해 옷을 벗긴 남성은 깜짝 놀랐다. 아들의 성기엔 선명한 손톱자국이 찍혀 있었으며, 빨갛게 부어오른 상태였다.

남성이 계속 추궁하자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에게 벌을 받았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분노한 남성은 바로 어린이집을 찾아가 따져 물었다. 하지만, CCTV를 확인하겠다는 대답 외엔 아무런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

 

결국 남성은 경찰에 신고했고, 어린이집을 상대로 한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그제야 어린이집 측은 "아이가 낮잠시간에 얌전히 있지 않아 혼을 낸 것이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대당한 아이의 부모를 포함한 학부형들은 현재 변호사를 고용해 제대로 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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