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자주 본다고 환자에게 물 안준 무개념 간호사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침대에 소변을 볼 수도 있다'는 이유로 물을 주지 않은 간호사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악성 녹내장으로 메이드스톤(Maidstone) 병원에 입원했던 85세 여성 에드나 톰슨(Edna Thompson)이 탈수 증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 병원에 입원한 톰슨은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선 아무것도 하지 못할 만큼 건강이 악화돼 가족들의 걱정은 깊어만 갔다.

그녀의 가족들은 담당 간호사에게 "톰슨이 탈수 증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으나 간호사는 "만약 침대에 소변을 보면 간호사들이 더 자주 시트를 갈아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며 그들의 말을 무시했다.
결국 톰슨은 입원한 지 8일 만에 탈수 증세와 신부전증으로 사망했고 병원 측은 "톰슨에게 처방했던 약이 탈수 증상을 일으킨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논란이 거세지자 간호사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자신이 귀찮다는 이유로 물을 주지 않은 간호사는 이미 병원을 그만둔 상태였고 소중한 톰슨을 탈수 증세로 잃은 가족들은 그녀가 간호사직을 그만뒀기 때문에 병원 측에 보상을 요구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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