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도중 정 다 떨어지게 만드는 상대방의 행동
토라지고 화내도 마냥 사랑스러워 '오구오구' 해줄 수밖에 없는 내 애인.
그런 내 애인이라도 아주 가끔은 사람을 매우 당황스럽게 만드는 '정뚝떨'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웬만하면 애인의 모든 행동을 다 받아주고 이해하겠지만, 정도가 지나친 경우에는 정이 다 떨어질 정도로 난감하다.

공공장소에서 쩌렁쩌렁하게 말할 때 - 작은 소리로 말해도 되는데 굳이 큰 소리로 쩌렁쩌렁하게 말해서 시선이 집중되면 정말 당황스럽다. 안 그래도 민망한데 하필 내 이름까지 외치며 메아리가 울려 퍼지도록 말한다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을 지경이다.
밥 먹을 때 쩝쩝 소리 낼 때 -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귀에 거슬릴 정도로 크게 쩝쩝 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면 정이 다 떨어진다. 나하고 먹을 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런 행동을 한다면 내가 다 창피하다.
맞춤법 틀릴 때 - 의무교육을 제대로 배웠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맞춤법이 하나도 맞지 않으면 곤혹스럽다. 지적해주고 싶은데 삐질 것 같고, 안 하면 계속 모르고 지나갈 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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