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이야"라는 말을 쉴 새 없이 하다 보면 정말로 입맛이 뚝 떨어질 때가 있다.먹어서 행복한 기쁨보다는 배부름에 후회하고 있을 나 자신을 떠올리면 "차라리 안 먹고 만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이렇게 굳건했던 다이어트 의지는 남자친구만 만나면 사라진다.남자친구와 이곳저곳 둘러보다 한 번 맛집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그대로 '먹방 투어'가 시작된다.
"여기 오면 이걸 꼭 먹어야 한대", "거기가 인스타 맛집이래", "백종원이 극찬한 곳이라는데?" 등의 남자친구 말을 듣고 있으면 다이어트에 'ㄷ자'도 생각나지 않는다.

1. 남자친구와 먹으면 더 맛있다 - 남자친구가 한 입 가득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수저에 손이 간다.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인지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한다.남자친구와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먹으면 과식이 자연스러워진다.
2. '맛집 데이트'가 필수다 - 남자친구와 데이트 장소를 정하고 나면 그다음으로 하는 일은 맛집 검색이다.모든 커플들의 루트가 다 비슷하듯 이왕 먹는 음식 맛있게 먹으면 더 좋기 때문이다.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아무리 배가 불러도 꼭 먹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3. 맛있는 음식엔 항상 술이 함께한다 - 삼겹살에는 소주, 전에는 막걸리처럼 맛있는 음식에는 그 짝꿍인 술이 꼭 빠지지 않는다.더운 날씨에는 덥다는 이유를 핑계 삼아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얼큰한 음식에는 알싸한 소주를 곁들여야 제맛이라고 핑계를 댄다.이렇게 매일 남자친구와 술 데이트를 즐기다 보면 살이 안 찔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