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게임 아이디는 무엇인가.자신의 모습이나 개인 정보가 드러나지 않는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많은 게임 유저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게임 아이디를 사용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밥장사'라는 게임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의 직업적 특징을 정확히 담은 이 아이디에 많은 누리꾼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게임 아이디는 자신의 개성과 특징을 잘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자극적인 표현을 아이디에 넣는다.
야한 표현을 넣거나 욕설을 넣는 등의 방법이다. 중2병에 걸린 아이디도 있다. '피로 물든 마법사', '거울 속의 살인 병기', '칠흑의 지배자' 등 보기만 해도 손발이 오그라들게 돼 상대방의 멘탈을 뒤흔드는 아이디다.

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아이디가 존재하겠지만 게임의 규정과 규칙을 따른다면 문제 될 일은 없다. 하지만 자신의 게임 아이디로 일상생활을 살아야 한다면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던져진 이 질문에 누리꾼들은 '평생 잠수 탄다, 혀 깨문다'는 의견과 '명함으로 뿌리겠다, 너무 좋아 공중제비 돌겠다'는 의견으로 크게 갈렸다.
'평생 잠수 탄다'는 의견을 내비친 사람들의 게임 아이디는 '누나의 자취방', '동대문 불주먹 에이스', '3월에 군대 간다', '오레오 먹는 유혜진', '용서받지 못할 죄인' 등이었다. 이들은 모두 "게임 아이디로 산다면 집 밖으로 나서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