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희생하며 키운 자녀가 혈육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키운 정과 배신감 사이에서 고민할 것이다.
여기 한 남성은 친자식이 아님에도 망설임 없이 양육비를 보내며 희생했지만,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중국에서 화제가 됐던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충칭 출신의 왕차오다. 왕씨는 1991년 아내 린얀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고 2002년 이혼 후 아들의 양육권을 가져갔다.린씨와 왕씨는 아들의 교육 문제로 수차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린씨는 아들이 왕씨의 친자식이 아님을 폭로하면서 아들의 교육 문제에 간섭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놨다.

큰 충격을 받은 왕씨는 2008년 친자확인 검사를 했다.그 결과 아들은 왕씨의 친아들이 아닌 것으로 확인ㅋ다.아들은 린씨가 결혼생활 중 바람을 피워 낳은 혼외자였고 왕씨와는 사실상 '남남'이었다.아들이 17살이 되어서야 왕씨는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씨는 여전히 아들을 자신의 아이로 키웠다. 어릴 때부터 온 힘을 다해 키운 아이였기 때문이다.왕씨는 아들이 아직 어린 학생이기 때문에 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양육비와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그의 노력 덕에 아들은 무사히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들은 대학 졸업 후 취직하자마자 왕씨와의 연락을 끊었다. 그때부터 전처 린씨 또한 연락이 되지 않았다.왕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그는 이후 요독증과 신부전증을 앓으며 홀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왕씨는 아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쏟아부은 탓에 제대로 치료조차 받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