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리셀가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던 나이키 '범고래'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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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3.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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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리셀가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던 나이키 '범고래'의 추락

한때 높은 리셀가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던 나이키 '판다 덩크(나이키 덩크 로우 레트로 화이트 블랙)'의 인기가 추락하고 있다.흰색과 검은색의 조화로 일명 '범고래'라 불리던 바로 그 운동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나이키의 판다 덩크는 모든 사람들이 착용하기 전까지 수집가들의 꿈이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나이키 판다 덩크의 희소가치가 떨어지면서 더 이상 예전 같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신발은 국내에서도 방탄소년단 슈가, 마마무 문별, 소녀시대 효연, 배우 공유, 김영광, 정유미, 박규영 등 유명 스타들이 신으면서 패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판다 덩크의 인기는 하락세를 탔다.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에 다니는 잭 존스(Zack Jones, 26)는 2021년 초 리셀업자로부터 원가(100달러)의 2.5배인 280달러(한화 약 35만 원)에 판다 덩크를 구매했다.그런데 얼마 후 나이키는 판다 덩크를 여러 차례 재입고했다. 이에 판다 덩크의 희소가치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디즈니랜드로 가족여행을 갔을 때 그는 예상치 못한 경험을 했다.자신과 같이 판다 덩크를 신은 사람을 75명이나 보게 된 것이다.

그는 "마치 페이스북이 처음 나왔을 때와 같다. 처음에는 그저 어린아이들만 하다가 어느 날 엄마들이 페이스북을 시작한 것과 같은 느낌"이라면서 "더 이상 멋지지 않다"라고 토로했다.WSJ는 희소가치가 떨어지면서 SNS에 판다 덩크의 사진이 계속해서 올라오자 운동화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보기 싫다'라는 짜증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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