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위해 엘리베이터 '열림' 눌렀는데 '버럭'한 할아버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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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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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위해 엘리베이터 '열림' 눌렀는데 '버럭'한 할아버지의 사연

지하철 엘리베이터에서 벌어진 작은 사건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한 50대 여성 A 씨는 지하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는 순간, 뒤따라 오던 아주머니 두 명을 위해 '열림' 버튼을 눌렀다. 그러나 이 행동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할아버지의 불만을 샀다.

할아버지는 "그걸 왜 누르냐"며 화를 냈고, A 씨는 당황한 나머지 '닫힘' 버튼을 눌렀지만 다시 꾸짖음을 들었다.

A 씨는 "내릴 때까지 내내 다그치셨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의 딸마저 "누군가에게 선의를 베풀 거면 엄마 혼자 있을 때 해"라며 비판해 A 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손수호 변호사는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을 때 누군가 뛰어오면 열어주는 게 사회적인 합의"라며 딸의 태도를 지적했다.반면 박상희 교수는 딸의 입장에 공감하며 "엄마가 좋은 일을 하면서 욕먹지 않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세상이 각박하다", "배려와 친절이 민폐가 된 건 씁쓸하다"고 했으며, 다른 이들은 "눈치껏 해야 한다", "시간은 돈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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