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스누출'로 초등학생 두 아이 동시에 잃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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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4.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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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스누출'로 초등학생 두 아이 동시에 잃은 엄마

하루 아침 두 아이를 모두 잃은 엄마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9일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7시 30분께 충남 서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두 형제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엄마 A씨(40)는 당시 안방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건너방에 있는 아이들을 깨우러 갔다가 B군(9)과 동생 C군(7)이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아이들 방과 가까운 뒷 베란다 쪽에 보일러와 연결되는 연통 2개가 빠져있어 배기가스가 누출돼 두 형제가 숨진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유가족들은 왜 연통이 빠져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형제를 부검한 결과 '가스중독'으로 질식해 숨진 것으로 판단돼 "오늘(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서 등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공동 현장 감식작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8일 올해 들어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시설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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