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자리 비우고 돌아온 고객이 커피잔 치운 사장님에 한 '패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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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6.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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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자리 비우고 돌아온 고객이 커피잔 치운 사장님에 한 '패드립'

음료를 마시고 2시간 동안 자리를 비운 손님의 잔을 치웠다가 이른바 '패드립'을 당했다는 카페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JTBC는 부산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카페 사장 A씨가 지난 3월 겪은 황당한 일화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카페를 찾아 음료를 마시고 자리를 비운 손님들의 잔을 치웠다가 뒤늦게 돌아온 손님들에게 "왜 잔을 치웠냐"며 핀잔을 들었다. 해당 손님들이 카페를 다시 찾은 건 그들이 자리를 비우고 2시간 만이었다.

A씨는 "가게에 들어오시면서 '우리 컵 어디 갔어?'하시며 잔을 찾으시더라"라며 "그러다가 출근한 지 3일 된 여직원을 보며 '저 계집애 저거 대답 안 하네'라고 하시더니 '야! 이리 와바, 야 계집애 너 이리와바'라며 직원을 부르셨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게를 다시 찾은 손님들이 여직원을 '계집애'라 부르며 막말을 일삼자 A씨는 문제의 손님들에게 다가가 '고객님이 너무 안 오셔서 제가 치웠다'며 사정을 설명했다. 그런데 A씨의 말을 들은 손님들은 "내가 너한테 언제 나간다고 말하고 나갔냐"며 "다시 올 수도 있는데 내 걸 치우면 어떡하냐"고 따졌다.

자신들이 가게에 '간다'는 의사 표현을 하지도 않았는데 잔을 치우면 어떡하냐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문제의 손님들은 "내 아는 형님이랑 형수님이 여기 단골인데 나를 모르냐"며 으스댔고 "너희는 부모가 없냐. 내가 너희 부모 나이쯤 안 되냐"는 말까지 내뱉었다. 이어 '자신들을 어떻게 보상할거냐'며 무례한 발언을 이어가자 참다 못한 A씨는 "뭘 해드려야 하냐"며 강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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