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이 여자는 나에게 어떤 '시그널'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신비롭다. 그리고 '안' 친한 여자는 언제나 설렌다.
안 친한 여자는 언제나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그렇게 내 관심은 온통 그녀에게 향한다.그녀는 과연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여기서 출발한 궁금증은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를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게 만들고, 온갖 해석을 들먹이며 나를 복잡하게 만든다.

1. '하트' 이모티콘 보낼 때 - 라이언이 하트를 쏘고 어피치가 윙크를 날리는 이모티콘을 받았다. 괜한 설렘에 '김칫국'이 한 사발 들어간다.모두에게 쓸 수 있는 이모티콘이지만 유달리 나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2. '우리'라고 말할 때 - 너와 나 사이를 '우리'라는 단어로 묶어 놓을 때 묘한 동질감이 느껴지며 미묘한 떨림이 느껴진다.우리 사이는 더 이상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사이로 새롭게 규정지어진 것 같다.
3. 약속 장소에 '풀세팅'하고 나타났을 때 - 단둘만의 약속 장소에 누가 봐도 몇 시간 공들인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났다.풀화장에 세팅된 머리, 적당한 치마 길이에 높은 킬힐까지 신고 나온 너에게 조금은 다가갈 용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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