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나 친구로부터 "뚱뚱하다"는 소릴 듣는 소녀는 커서 비만해질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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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9.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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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나 친구로부터 "뚱뚱하다"는 소릴 듣는 소녀는 커서 비만해질 확률이 높다

부모나 친구로부터 "뚱뚱하다"는 소릴 듣는 소녀는 커서 날씬해질 가능성은 적고 오히려 비만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과학자들은 10세 소녀 약 2천400명의 신체 치수와 체질량지수(BMI)를 수집하고 나서 이들이 19세가 됐을 때 다시 BMI를 잰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족이 '너무 뚱뚱하다'고 묘사한 적 있는 10세 소녀는 19세가 됐을 때 비만일 확률이 62%나 높아졌다. 가족 외 지인이 같은 이야기를 했다면 19세에 비만일 가능성은 최소 40% 커졌다. 

이런 현상은 10세 소녀의 실제 BMI와는 상관없이 나타났다. 평균 체중인 소녀도 체중에 관한 부정적인 반응을 듣다 보면 이후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변의 자극이 소녀들로 하여금 행동을 바꾸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행동 변화와 체중 조절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결론지었다.  

이는 소녀들이 체중에 관한 놀림으로 차별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이를 다시 먹는 것으로 풀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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