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에 포함된 성분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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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9.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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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에 포함된 성분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식용유에 포함된 성분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의 종양학자 저스틴 스테빙 교수는 콩기름, 해바라기씨유, 옥수수유 등 씨앗유에 다량 함유된 리놀레산이 열에 반응해 특정 유방암 세포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유방암 고위험군은 씨앗유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정에서도 적당량을 사용하고, 올리브 오일과 같이 리놀레산 함량이 낮은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리놀레산과 암세포 간 상관관계는 이미 앞선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진은 리놀레산이 세포의 '제어 센터'를 과도하게 자극해 유방암 세포 성장을 촉진한다고 발표했다.

삼중 음성 유방암을 앓는 쥐에게 리놀레산이 풍부한 식용유를 먹인 결과, 그렇지 않은 쥐보다 더 큰 종양이 생겼다. 사람 혈액 샘플 분석에서도 같은 유형의 유방암 환자에게서 리놀레산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존 블레니스 박사는 "리놀레산이 매우 특정한 방식으로 암세포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향후 환자 맞춤형 식이요법 개발이나 영양 가이드라인 설정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종자유를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며, 불필요한 공포감을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놀레산과 유방암의 관계는 전체 퍼즐의 한 조각일 뿐"이라며 "건강한 식단의 일환으로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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