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단체로 달리기를 즐기는 '러닝크루'와 관련된 민원이 지방자치단체에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 수원의 광교호수공원에서 촬영된 러닝크루의 민폐 행동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교호수공원 러닝크루 무개념 벤치 점령'이라는 제목의 고발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게시물 작성자 A씨는 주말인 지난 10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A씨는 "러닝크루로 보이는 모임에서 사람들이 앉아야 할 벤치 위에 각종 짐과 아이스박스를 가득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었다"며 "의자 뒤에는 해당 크루의 현수막까지 걸려 있었고, 아이스박스·음료·종이컵 등이 벤치 전부를 차지해 일반 방문객들은 앉을 공간조차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A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벤치 위에 아이스박스와 스티로폼 상자, 음료수, 종이컵들이 가득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도 앉을 공간이 없을 정도로 벤치 전체를 점령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공원을 찾은 일반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국내에서 꽤 규모 있는 러닝동호회로 보였는데, 이런 행동이 얼마나 비매너인지 스스로 알고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는 러닝크루라면, 내부적으로 '매너 있는 러닝 문화'를 꼭 독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공공장소는 모두의 공간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작은 습관이 모여 건강한 러닝 문화를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유사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