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빚 때문에 심한 괴롭힘 시달리다 기자회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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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9.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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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빚 때문에 심한 괴롭힘 시달리다 기자회견까지

11년간 연락조차 하지 않은 아빠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일보, 광명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회계사로 일하는 중국인 여성 양씨(21)는 말레이시아화인협회(MCA)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친부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양씨는 친부가 빚을 갚지 않아 사채업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녀의 삶은 혼란에 빠졌다고 밝혔다.더욱이 양씨는 친부와 11년 동안 연락이 끊긴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동으로 인해 '희생양'이 됐다고 토로했다.

양씨의 친부 A씨(50)는 2014년 이혼한 후 양씨와도 연락을 끊었다. 얼마 후 양씨의 어머니는 라이씨(50)와 재혼했다. 그렇게 11년이 지났다.그런데 최근 그는 고리대금업자에게서 빌린 돈을 갚지 않고, 딸 양씨의 신상 정보를 채무자들에게 넘겼다.

 

이로 인해 양씨와 가족은 두 명의 사채업자로부터 빚 독촉을 받고 있다.사채업자들은 A씨가 올해 2월 10일부터 각각 4,000링깃(한화 약 131만 원), 5,000링깃(한화 약 163만 원)의 빚을 졌다고 주장하며 라이씨 가족을 협박했다.

수백 통의 전화를 거는 건 기본이었다. 마약 사진을 보내며 경찰에 거짓 신고를 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심지어 A씨에게서 받은 신상 정보를 이용, 양씨의 사진을 성매매 업소 전단에 악의적으로 합성해 SNS에 유포하기까지 했다.

전단에는 '한 번에 2XX', '여대생이 몰래'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포함하고 있었다.온라인에 전단 사진이 유포되면서 양씨는 수많은 성희롱 전화를 받게 됐다. 오랜 친구들도 전단을 보고 연락해 오기도 했다.양씨는 친구와 친척들에게 일일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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