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TV(CCTV)의 춘제(음력설) 갈라쇼 '춘완(春晩)'에서 아이돌 못지않은 칼군무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품절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싱타오데일리, 상관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12일) 중국 항저우의 로봇업체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커지)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 징둥닷컴(JD닷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된 G1의 가격은 9만 9,000위안(한화 약 2,000만 원), 춘완 갈라쇼에서 댄스 공연을 펼친 H1은 65만 위안(한화 약 1억 3,000만 원)으로 책정됐다.회사 측은 G1의 경우 45일 이내에, H1의 경우 60일 이내에 배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모델은 출시와 동시에 품절돼 현재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유니트리 플래그십 스토어 고객 서비스는 “G1 모델 예약이 마감됐으며, H1 모델 구매를 원할 경우 영업 담당자와 상담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G1의 제원은 키 127㎝, 무게 35㎏이며, 작동 시간은 2∼4시간이다.
춘완에 등장했던 H1 모델은 중국 최초의 ‘달릴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H1의 제원은 키 180cm, 무게 47kg으로, 안정적 보행과 유연한 움직임은 물론이고 복잡한 지형에서 자율적으로 걷거나 달릴 수 있다.
자체 개발한 고성능 전동 모터와 센서로 정밀한 동작 수행이 가능해 물류 센터, 공장 등 다양한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