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만취 상태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께 산본동의 자택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온 뒤 B씨와 언쟁을 벌였다.
A씨는 “평소 B씨가 직업 없이 술만 마신다”며 그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17일 오전 7시께 잠에서 깨어난 A씨는 안방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보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안면에 피멍과 타박상이 있는 점, A씨의 주먹에 상처가 있는 점 등을 확인한 뒤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너무 취해 있던 상태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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