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기물관리법 미준수 위반(통지서) 확인바람’이라는 황당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인천 부평구에 사는 A씨는 최근 ‘폐기물관리법 미준수 위반(통지서) 확인바람’이라는 황당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발신 번호는 개인 휴대전화번호 였지만, 마치 구청에서 보낸 듯 ‘[청소행정과]’라 적혀 있었다. 메시지에는 링크도 있었지만 A씨는 이를 누르지 않고 부평구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부평구에는 아예 청소행정과가 없었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인천지역 어떤 구에 청소행정과가 있는지를 검색해 남동구에 문의했지만, 남동구 역시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
A씨는 링크를 누르지 않고 꼼꼼하게 확인한 덕분에 피해를 면했다.

남동구에 사는 B씨 역시 비슷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과태료를 내라는 메시지에 놀라 구에 문의한 결과 스미싱임을 알았다. B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폐기물을 버린 적이 없는데 이상해서 직접 구에 전화했다”며 “아무 생각 없이 링크를 눌렀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지역에서 구청을 사칭한 ‘폐기물 위반’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스미싱 범죄 신고 건수는 지난 2022년 66건에서 2023년 151건, 2024년 268건까지 늘어났다. 3년 사이 4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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